[더뉴스-더인터뷰] 신규 환자 441명...'전국 대유행' 현실화되나? / YTN

2020-08-27 1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인 최재욱 고려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최재욱]
최재욱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추가 신규 확진자가 441명 발생했습니다. 3월 이후에 최대 규모인데 지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최재욱]
지금 말씀하신 대로 441명, 다시 또 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확진자 수가 는 것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이러한 양상은 전국적 대유행이 이미 시작되고 있다, 그렇게 볼 수 있고요.

이러한 전국적 대유행이 지금 앞으로 계속 더 늘어나느냐 혹은 이 상태에서 정체를 통해서 관리가 가능한 범위를 벗어나느냐, 그 기로에 놓여 있다고 판단한 것이 좋을 듯합니다.


교수님, 지난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전국적으로도 확대가 됐고요. 그런데도 이렇게 확진자가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최재욱]
증가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은 좀 어렵고요. 숫자는 일부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경향을 보는 것이 중요하겠죠. 지금 여기 자료화면에도 보이고 있습니다마는 지난 14일 100명 환자, 신규 확진자 돌파한 이후로 거의 그 전일 50명대 생각하면 불과 열흘 사이에 소위 더블링 타임이라고 하죠.

환자 수가 2배 증가하는 것을 넘어서 2배, 3배, 4배, 50명으로 치면. 그렇게 열흘 만에 증가했고요.

그러한 무섭고 놀라운, 급격한 증가 추세에 비해서 지난 일주일간은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에서 400명 사이에서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고요.

다만 지난 이틀간에 비하면 조금 증가했습니다마는 이 점은 일부 증가하고 오르락내리락하는 부분들에서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지난주부터 시작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향상된 부분이 통제가 어느 정도 효과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건 그렇다고 이것이 계속될 것이냐 혹은 줄어들 것이냐 혹은 더 악화될 것이냐의 여부는 조금 며칠 더 들여다보고 판단하는 것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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